메탈에 관한 글, 그림만 올려야 되는 그런것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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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낸 듯 비슷한 노래… ‘음악 생태계’가 죽어간다

〈조선일보〉는 ‘후크송’으로 인해 죽어가는 한국음악의 현실에 대해 진단했다.

지난달,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는 생소한 이름이 튀어나와 정상을 넘봤다. ‘램 오브 갓(Lamb of God)’. 5인조 헤비메탈 밴드다. 이 장르에 관심 없다면 지독한 소음으로 간주될 음악을 하는 팀이다. 연주력, 구성력이 빼어나지만 미국 내 숱한 록 밴드 중에서 가장 과격한 축인 것도 사실. 이런 밴드가 앨범을 내놓자마자 7만여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승승장구 차트 2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다.

소란스럽기로 치면 이들에게 결코 밀리지 않을 또 다른 헤비메탈 밴드 마스터돈(Mastodon) 또한 빌보드 앨범 차트 11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90년대 이후 철저한 비주류로 변방에서 숨 고르던 헤비메탈은 요즘 다시 ‘역습’의 발판을 놓느라 분주하다. 이들의 신기한 성취는 미국 음악 시장이 여전히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서 의미가 깊다. ‘나우(Now)’ 시리즈 같은 컴필레이션 음반이 차트를 석권하기도 하지만 종종 생각지도 못했던 ‘음지(陰地)’의 뮤지션이 갑자기 주목을 받는다. 자신의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한국 상황은? 온갖 차트는 ‘롤리팝’, ‘토요일 밤에’, ‘쏘리쏘리’ ‘8282’ 등 귀에 쏙 들어오는 후렴구를 무한 반복하는 이른바 ‘후크송’으로 도배돼 있다. 마치 공식에 대입해 만든 듯한 노래들이다. 용감한 형제, 이트라이브, 조영수, 김도훈 등 10여명의 스타 작곡가들이 만든 노래는 ‘가수’만 갈아탄 채 끊임없이 반복된다. 이런 노래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는 것과 비슷하다. 기획사 주문에 맞춰 작곡가는 노래를 만들고, 그 노래는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맹렬하게 홍보된다. 문제는 ‘자기 노래’를 만드는 사람들이 이런 환경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개성 있는 노래들은 갈수록 줄어들게 된다는 점. 음악 생태계의 장르 다양성은 사라지고 자생력도 함께 추락한다.

요즘 TV 오락 프로에서 엉뚱한 화법을 앞세워 ‘4차원 아저씨’로 뜨고 있는 김태원. 그의 본령은 사실 로커다. ‘사랑할수록’,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한국 록의 숱한 명곡을 남긴 밴드 부활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그런 그가 뒤늦게 ‘연예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음악인이 음악만 하고는 살 수 없는 곳, 거기에 그, 그리고 그와 비슷한 뮤지션들이 살고 있다.

 

 

 

 

그냥 검색돌리다가 나왔길래 올려봄. 2009년에 Wrath 한참 팔릴때 뜬기사인듯 ㅋㅋ

난 갠적으로 연예인이고 가요고 꼬랑지만 나와도 질색하는 스타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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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6

finny

용감한 형제, 이트라이브, 조영수, 김도훈 등 10여명의 스타 작곡가들이 만든 노래는 ‘가수’만 갈아탄 채 끊임없이 반복된다. 


2009년 기사였다고? 지금도 그렇잖아.


2011.08.18. 22:35
놱시ㅓ

내가 뢔쓰 나오고 3달 뒤에 램옵갓을 알았다지...

그 전에 내가 이밴드를 알았다면... 뢔쓰는 내 생일선물이었는데ㅠㅠ

내 생일 전날 릴리즈 국내발매 내 생일ㅠㅠ

2011.08.18. 22:36
놱시ㅓ

아 램옵갓 신보도 머지 않았음!!!!ㅋㅋㅋㅋ

2011.08.18. 22:36
Redneck 작성자 → 놱시ㅓ

오와와와 제발 잠실 교보문고 핫트랙스에 입고되기를 ㅋㅋㅋ그나마 젤 가까운 음반판매점....Wrath는 입고된거 봣는데

2011.08.18. 22:46
놱시ㅓ → Redneck

yes24에서 wrath는 발매 얼마 안돼서 해외구매대행은 열렸음

발매 다음날로 돼있으니까 발매 되고 직원 출근해 올린거라고 봐야지.

라이센스는 2달 좀 덜걸렸고

수입반은 4달가까이 걸렸네;;


예약구매 열렸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번 신보는 열리려나?

2011.08.19. 00:33
ㄴㄹㄴㄹ (*.234.159.107)

그래도 국내 인디씬에 괜찮은 애들이 계속 나와주는거 보면 음악이란게 자본에 좌지우지될지언정 바닥까지 집어삼켜지지는 않는 것 같음.

2011.08.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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