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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민 20.03.25 22:08 (*.88.55.172)
Views 316 Votes 3 Comment 17

블랙메탈의 전설 BARDUK의 신보가 발매되고 

 

전세계를 비롯해 남조선의 블랙메탈 씬도 일대의 열광과 혼란을 맞이하게 된다 

 

모 수입사에서 준비한 100장의 초도물량이 불과 여섯달만에 품절되는가 하면 

 

모 웹하드 사이트의 코인 충전량이 증가하였으며 

 

각종 메탈 커뮤니티는 BARDUK의 신보 소식으로 도배 & 싸움 & 아는 척 & 오래 전부터 팬이었던 것에 대한 자부심의 경연대회가 되었고 

 

모 대학 축제에서는 밴드 동아리가 BARDUK 곡을 비실비실 커버했다가 달아오른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얻기도 하였다 

 

 

BARDUK의 신보의 완성도는 대단한 것이었다 

 

락에 관심이 있건없건 메탈에 관심이 있건없건  

 

직접 듣노라면 그것을 좋아하게되든 아니든 느껴지는 것은 동일한 감정이었다 

 

'(모르긴 몰라도) 대단한거 같기도 하다' 고 말이다 

 

블랙메탈이란 것이 해당 뮤지션이 밥 잘먹고 등따시고 부모님 건강해도 사악함과 원통함을 노래하는 음악장르인데 

 

이 신보에 담긴 66분 6초의 내용물에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밴드들를 비롯하여 BARDUK 자신들이 이전에 토해낸 

 

지옥의 사운드들과 견주었을때도 차원이 다르다 할 만큼의 진실된 원통함이 담겨있었다 

 

더운 방에 에어컨을 틀면 시원해지고 겨울에 창을 열면 춥고 냉동실에 갇히면 얼어죽듯이 

 

이 앨범을 재생하자면 사악한 어둠과 원통함이 드리워졌다...

 

가령 tv를 보며 깔깔 거리던 노양이 이걸 듣는다면 입으로 옮기던 과자를 떨어트렸을것이고 

 

야자 후 어둔 골목을 누비며 귀가하던 무군이 이걸 듣는다면 오줌을 지렸을 것이고 

 

아!내가 뇌물을 받은 현씨가 듣는다면 바위에서 투신했을 것이다... 

 

 

 

199x년 BARDUK의 리더인 bojikenstein은 살인혐의로 징역 20년에 구형된다 

 

피해자는 당시 라이벌 밴드로 알려진 bbulzum의 보컬 jajikunnom으로 엉덩이와 불알이 폭발한 잔인한 수법으로 살해 당했다 

 

평소 bojikenstein는 사악함의 생활화 습관화를 부르짖으며 잦은 방화와 종교인을 향한 테러를 벌여왔고 

 

그것의 일환으로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며 체포 직후에도 그이후에도 늘 같은 자세로 자신의 범행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난...ㄱ ㅏ끔...

사람을 죽인ㄷ ㅏ....

ㄱ ㅏ끔은 살인을 참을 수 없는 ㄴ ㅐ가 별루ㄷ ㅏ...

맘이 ㅇ ㅏ ㅍ ㅏ서....

소ㄹ ㅣ치며... 죽일 수 있 ㄷ ㅏ는건....

좋은 ㄱ ㅓㅇ ㅑ......

ㅁ ㅓ... 꼭 슬ㅍ ㅓㅇ ㅑ만 죽이 건 ㅇ ㅏ니잖ㅇ ㅏ...^^

난... 살인ㅇ ㅣ.... 좋 다.....

ㅇ ㅏ니...

ㅁ ㅓ리가 ㅇ ㅏ닌.....

맘으로.....죽이는 ㄴ ㅐㄱ ㅏ 좋ㄷ ㅏ.....

 

 

그후 BARDUK의 해체는 기정사실이었다 

 

흩어진 멤버들은 이후의 밴드활동을 거부하며 카센타 기름돌이나 짱께 배달 셔틀등으로 힘겨이 생계를 이어 가다가 

 

어느날 수감 중인 bojikenstein으로부터 동시에 악보를 편지로 받게된다 그것은 굉장한 것이었으며  

 

연주를 해보니 그전에는 없던 각자의 생활고와 고통들이 절절히 담기어져 결과물은 대단한 것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선진복지국가 어쩌구저쩌구를 이용해 옥중의 bojikenstein과 녹음을 완료해 그것을 앨범으로 발매하게 된 것이다

 

 

죄질이 나쁘지만 초흉악 형무소에 갇히기엔 bojikenstein은 너무도 약하고 여리고 가여운 존재였으며 척추의 선이 곱고 생머리였다 

 

그에 따른 결과로 자신의 항문을 성적인 도구로서 무상으로다가 무한적으로 죄수들에게 강제로 제공해야했고 

 

나름 공연장에서 차력쇼를 연상시키는 각종 불쇼 물쇼 피쇼 칼쇼 등등 자해를 선보이며 고통에 익숙한 그였으나 

 

똥꼬에 테러를 가하는 것은 한번도 시도해본 적이 없었기에 

 

개통식이 진행되던 날의 쇼크는 죽는 그날까지 선연히 기억에 박혀버린 것이다 

 

어쨌든 감옥에서의 쇼킹한 나날들은 그로하여금 밥 잘먹고 등따시고 부모님 건강하던 시절보다 절절하고 진실하게 

 

사악함과 원통함을 제공하였으며 그로인해 역사적인 작품이 나오게 된 것이다 

 

그렇다 

 

BARDUK의 신보는 그의 똥꼬에서 나왔다해도 무방할 것이다 

 

 

여하튼 그 음반은 가뜩이나 개판인 그 계열에 폭탄을 던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팬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홍대에서 노닥거리는 블랙메탈 계열 밴드들은 공연이 있노라면 으레 BARDUK의 곡을 한두개씩 끼워넣곤 했고 그때마다 

 

관중들의 반응은 맨날 같은 레파토리의 본공연보다 더더욱 흥분하고 과격해지고 불타오르고 격렬해져서 

 

어떤 클럽에서는 입구에서 후시딘과 대일밴드를 팔기도 했다 

 

이윽고 전국각지의 굵직한 블랙메탈밴드들은 BARDUK의 트리뷰트 공연을 계획한다  

 

한민족의 한을 담는다며 국악과 블랙의 어색한 조화를 이끌어낸 서울블랙 - 江南不敗

 

극단적인 느림과 멤버들의 잦은 악보 까먹음이 문제지만 인터넷 싸움킹인 충청블랙 - mol_la_yu 

 

상상못할 호전성으로 사악하게 압도하며 깍두기 비주얼이 인상깊은  경상블랙 - gotham daegu

 

무대에 서는 순간 그 포악함에 코를 찌푸리게 되고 청자로 하여금 뒤통수 치는 사운드의 전라블랙 - smell red fish

 

특유의 방언으로 청자를 광기로 몰아가는 제주블랙 - 한라BONG 

 

특별 게스트: 생활의 암담함과 이중성을 처절히 다룬 조선족블랙 - dongpo 

 

 

 

이리하여 공연이 계획된 모월모일 홍대앞 모클럽 근방은 검은 메돼들과 어둠에 휩싸이게 되고

 

의외로 한산해서 헤드벵잉하고 놀기에 뻘쭘하여 공연장은 혼란스러워지는데...

  • Gopnik 20.03.25 22:15 (*.226.208.19)
    뭐냐 이건 ㅋㅋㅋㅋㅋㅋ
  • 각민 20.03.25 22:46 (*.88.55.172)
    웃기냐
  • Gopnik 20.03.26 02:38 (*.171.91.109)
  • 각민 20.03.26 13:17 (*.88.55.172)
  • Gopnik 20.03.26 17:23 (*.171.91.109)
    그럼 애초에 이런 똥글을 올린 너는 뭐냐 ㅋㅋㅋㅋㅋㅋㅋㅋ
  • 각민 20.03.26 17:53 (*.88.55.172)
    아이고~~~곱닉^^쿤~~ 함부로 말하지 마시게^^ㅎ
    이 작품은,,,,,,, 모~~,,,든 노르웨이 블랙메탈들과,,,,,,,,,,~ 동끕이니,,,^^*
  • Gopnik 20.03.26 17:25 (*.171.91.109)
  • 각민 20.03.26 18:07 (*.88.55.172)
  • WoRMRot 20.03.25 22:40 (*.123.62.22)
    레전드가 나타났다
  • 각민 20.03.25 22:47 (*.88.55.172)
    내가?
  • WoRMRot 20.03.25 22:50 (*.123.62.22)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나무위키에도 박제될 정도면 레전드 맞지 ㅋㅋㅋㅋㅋ
  • 각민 20.03.25 22:53 (*.88.55.172)
    ㅋㅋ뭐 나무위키가 별건가 간만에 오니까 처음 보는 고닉들 많네
  • dalloyau 20.03.26 01:38 (*.208.227.52)
    망하다 못해 관짝에 박아야할 수준 직전에 왔는데 행차하셨네여
  • Gopnik 20.03.26 01:54 (*.171.91.109)
    ㅋㅋㅋㅋㅋㅋㅋ
  • 각민 20.03.26 13:20 (*.88.55.172)
    여기가? 왜 망함?
  • ㅇㅇ 20.03.26 16:44 (*.34.137.213)
    님 쿠우아재 친구 아닌감? 그 아재는 요즘 뭐하고 삼?
  • 각민 20.03.26 17:20 (*.88.55.172)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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