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궁예 19.08.14 22:48 (*.7.50.158)
Views 180 Votes 6 Comment 9

시발 글쓰다가 폰 잘못눌러서 다 날아가고 일이 좀 바쁘고 정신없어서 이제야 2편 쓴다. 미안하다 메붕이들아

 

바켄이나 다른 메탈페스트에 대해서 궁금한 메붕이들 있을텐데 나도 사실 유튜브에서 동영상만 봤지 이게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곳인가 감도 안잡히고 어케 살아남을지 모르겠더라. 다행히 나한테 티켓을 양도해 주신 분이 여러 페스티벌을 다녀오고 여행기를 자세히 블로그에 남기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블로그 주소를 남기는건 조금 그래서 안적는데 그냥 Graspop 후기 이런걸로 네이버 검색하면 나올거야

 

일단 바켄은 구글링해본결과 날씨가 좆같기로 유명한 곳이더라. 낮엔 28도 정도까지 올라가고 갑자기 소나기 천둥번개가 치고 밤엔 막 13도 까지도 떨어지는 곳이다. 그리고 대부분은 캠핑을 해.

 

여기 마을에서 에어비앤비 형식으로 숙소를 빌려주기도 하는데 가격은 진짜 십창렬이고 주변 마을 호스텔 몇군데에서 3일동안 숙식+셔틀버스도 운행하는데 버스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맘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막상 중간에 비가오거나 하면 쉴곳이 마땅찮아서 오히려 귀찮을 수도 있을거 같았다.

 

난 남미에서 배낭메고 텐트들고 해발 4천 넘는 곳 트레킹 해본 경험도 있어서 뭐 좆밥이겠지 하고 제일 싸구려 텐트5만원짜리랑 침낭 에어매트 사갔는데 존나게 후회했다. 텐트가 빗물이 새고 습기가 스며들어서 하루에 네시간 정도밖에 못잔거 같다. 거기다 아침부턴 햇볓이 너무 뜨거워서 도저히 잘 수가 없더라. 메붕이들은 조금 품질이 좋은걸로 사가길 바란다. 아니면 페스티벌 에어리어 안에 독일 이마트 같은 Kaufland가 입점해서 metal market이라고 엄청 크게 영업을 하던데 가격도 꽤 싸고 품질이 좋아서 거기서 조달해서 써도 되겠더라.

 

페스티벌이니만큼 안에서 사먹는 맥주와 음식이 매우 창렬한 가격이었다. 유럽애들은 아예 캠핑카나 차를 가져와서 마트에서 먹을걸 다 사와서 싸게 해결하던데 뭐 난 차도 렌트안하고 해서 아쉬웠음.

 

캠핑장에 도착해서 설명서를 보고 허접하게 텐트를 설치했는데 첨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여기서 만난 한국분 그리고 독일 가족이 되게 많이 도와줬다. 

 

 

 

여튼 캠핑할 장소 못찾아서 우왕좌왕하는데 알고보니 장애인 캠핑구역이었다. 다행히 이 가족들 옆에 자리가 남아있어서 텐트를 설치함. 맥주랑 음식도 얻어먹고 메탈에 관해 토론도 많이 했다. 한국에 유명한 메탈밴드가 있냐고 물어보는데 솔까 난 잘 모르기도 하고 한국 메탈씬 딱히 뭐 없자나? 그래서 별로 없다고 했다. 생각해보니 옛날에 같이 학원다녔던 애가 Noeazy라고 코어밴드 빡세게 하던데 그거나 소개해줄걸 그랬다.

 

20190801_134551.jpg

 

사진 찍고보니 찐따같네 여튼 이때까진 매우 쌩쌩했다. 텐트를 대충 치고 점심을 쿰척한다음에 테스타먼트를 보러갔다. 테스타먼트 딱히 좋아하는 밴드도 아닌데 사실 내기준 첫날 라인업이 너무 부실해서 그냥 보러감. 그래도 정통 스래쉬라 그런지 애새끼들 미친듯이 뛰더라. 모슁도 모슁인데 메탈돼지새끼들이 존나게 크라우드 서핑을 해대서 내가 목봉체조를 하러온건지 공연을 보러 온건지 구분이 안갔다.

 

1565582237488-5.jpg

 

크라우드 서핑하는 덩치큰 외국놈들 동영상 찍어놨는데 여긴 업로드가 안되네..

 

1565582237488-4.jpg

 

한시간만에 신발이랑 바지가 좆창나버렸다. 맥주도 존나 마시고 테스타먼트 들으니 신나더라. 쓰다보니 사진도 내가 별로 안찍었고 해서 별로 쓸게 없네 미안하다 ㅋㅋㅋ 근데 공연보러 와서 핸드폰 계속 들고있는거 좀 병신같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안하고 즐겨보려고 했다.

 

테스타먼트 끝나고는 해머폴이랑 고스트 사바톤 이렇게 공연했는데 딱히 내 취향이 다들 아니라 제대로 안들었음. 뒤늦게 알고보니 실내 스테이지에서 데스메탈 밴드들 공연했다는데 안가서 후회했다. 

1565582237488-6.jpg

 

유럽애들은 사바톤같은 파워메탈이나 멜로딕 진짜 좋아하는거 같더라. 다음날 슬레이어보다 관객수 훨씬 많았다. 난 좀 유치한거 같던데 음악은 취존이니깐...

 

첫째날 후기는 진짜 노잼이네 그냥 옆에 있던 월오탱 홍보부스 사진이나 서비스컷으로 하나 올릴게

 

1565790441812.jpg

 

어차피 유X 안보여서 상관없겠지? 다음편에 제대로 된 공연후기랑 밴드들 소개도 올리겠음 읽어줘서 고맙다

 

 

 

  • KING 19.08.14 23:01 (*.97.156.138)
    막짤 먼데먼데먼데?!?!?!?!?!
  • 심오 19.08.14 23:24 (*.136.160.117)
    막짤 먼진 모르겠으나 난 확대 절대 안해봄 ㅇㅇ
  • PARANOID 19.08.15 00:10 (*.38.27.210)
    아 바켄 가보고싶다~
    나도 작년에 처음 해외페스트 가봤는데
    6월말이라 한국이랑 비슷하겠지하고
    옷 반바지 반팔 나시만 가져갔다가 추워 뒤지는줄
    알았다ㅋㅋ
  • ㅇㅇ 19.08.15 13:30 (*.7.15.219)
    나도 비맞고 존나 추워서 한 이틀 고생했다 진짜
    술까지 먹으니깐 밤에 존나춥더라
  • PARANOID 19.08.15 19:05 (*.62.203.58)
    나는 캠핑은 도저히 할 자신이 없어서
    에어비앤비잡고 렌트해서 다녔어ㅋㅋ
    근데 빨리 해논게 아니라서 숙소랑 페스티벌사이트랑
    70키로 거리ㅋㅋㅋㅋ 술은 거의 못먹었다ㅋㅋ
  • 19.08.15 00:46 (*.88.45.254)
    첫번째짤 뒤에 백형 빼박 사바톤 팬일듯ㅋㅋㅋ
  • ㅇㅇ 19.08.15 11:43 (*.7.15.219)
    ㄹㅇㅋㅋㅋㅋ 다시 보니깐 그렇네
  • GREATCORNHOLIO 19.08.15 05:29 (*.72.41.102)
    존나 기다렸는데 이제 올리냐!

    진짜 슬레이어는 겁나 부럽다.

    나도 매년 ‘계획’만 세웠는데 ㅠㅠ
    아무튼 텐트는 무대랑 가까운곳에 렌탈 업체 두곳있고 전용 텐트장이 있어서 정리대행 옵션 넣고 빌리면 되더라..
    예약만 된다면 굳이 짐 만들 필요가 없음.

    그런데 가격이나 편의성을 고려하면 모쉬텔이나 롯지도 괜찮아보임 일단 냉장고 옵션이 가능하고 기본 제공하는 타월이랑 옵션은 페스티벌 MD삼고.. 단 최소 4인 1실은 맞춰야 단가가 현실적이니 2인실만 있는 모쉬텔은 불가능할꺼 같음.

    거기에 롯지는 2층 침대로 10인실도 있으니 머릿수만 맞출수 있으면 매우 저렴하게 사이트내 숙박 가능함.

    카우플란트는 올해 메탈마켓 입점 하면서 바켄에서도 대대적으로 홍보함 바켄 공식 유튜브랑 관련 영상 보니까 매우 성공적인 매출 이라니 내년도 올해만큼 편리할듯 예상.

    사실 나는 웨이스트랜드 후기가 매우 기대되는데 당연히 제일 마지막회에 써주겠지?

    레딧에 보면 예전 캐쉬리스 결제 카드 먹힌다는 애들이 있던데 실제로 현장에서 현금 결제인지 캐쉬리스 카드가 먹히는지 궁금함.

    우리 메붕이 웰컴백에 있는 콘돔은 쓰고 왔어?

    그리고 트루먹어.

    그런데 디씨 초기 출신 이라고한것 치고는 신수도 훤하고 젊은데???
  • ㅇㅇ 19.08.15 11:42 (*.7.15.219)
    내가 슬형들 다음 공연보러 바켄은 이틀차만 보고 바로 슈투트가르트로 날아가야 해서 바켄을 백프로 즐기진 못했다. 웨이스트랜드 둘째날 새벽 두시에 오페스 공연 끝나고 잠깐 들른게 다야. 숙소는 나도 바켄 2주전에 티켓사고 뱅기표 결제한거라 렌탈도 할 상황이 아니었고 부랴부랴 한국에서 주문해서 간거엿다. 너말대로 인원만 모을 수 있으면 모쉬텔이 참 편하겠더라. 그리고 매년 웰컴백에 콘돔주는데 올해는 안들어있었음. 어차피 내가 먹지 못했으니 합리화하는거지만 내가 뭣도 모르고 장애인 구역에 텐트를 쳐서 서로 애들이랑 친해지고 이런게 없었다. 현장에서 카드쓰는 애들 아무도 못봤다. 나도 카드를 가져가긴 했는데 여행 초기라 현금이 두둑하게 있던 상황이라 딱히 쓸 생각도 안했던거 같아. 디씨 막 시작되던 2000초반에 좆중딩이었으니 아직 33살임. 준틀딱이지뭐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Votes
Notice ※ 차기 부운영자 차출에 관하여... '부운영자 모집' -> (8월 14일까지 모집합니다) [22] Bera 19.08.06 403 0
Notice 글에 유튜브 영상 올리는 방법!!!!! 자세한 설명글!!!!!! (태그 소스 적용시키는 방법) [12] file Bera 19.02.04 929 11
Notice ※ 메갤 주요 공지 통합 모음. [2] Bera 18.11.07 1351 0
Notice ※ 1월의 후원자 목록 및 후원 내역 (01/31 21:20 업데이트) [27] file Bera 18.11.06 2103 7
Notice ※ 오늘부터 메탈 갤러리도 후원을 받고자 합니다. (후원 방식과 내용에 대한 소개) [13] file Bera 18.11.06 3010 11
70127 여기 왤케 자폐걸린듯한 유동 뻘글 많아졌냐?? [1] ㅇㅇ 19.08.15 93 1
70126 가입했다 [2] file 갓- 19.08.15 102 1
70125 Dragonforce and Bassist Frédéric Leclercq Part Ways, YouTuber Stevie T. to Fill In [3] Letterbox 19.08.15 79 0
70124 나는 남자로써 [2] ㅎㅎ 19.08.15 86 0
70123 얘들아 강원락페 스테이지 설치 다했대 [3] file ㅇㅇㅁ 19.08.15 199 0
70122 디지팩도 복돌이 가능하냐? [2] ㅇㅇ 19.08.15 116 0
70121 여친이랑 헤어지는게 겁나 힘들군 [9] ㅗㅗ 19.08.15 197 0
70120 나의 배틀자켓 제작기 [33] file PARANOID 19.08.15 289 10
70119 일본 만화책속 한국 [3] file ㅇㅇ 19.08.15 162 0
70118 형 사실 약물중독이야 [14] file KING 19.08.14 211 1
70117 그런데 해가 지는거야 [3] 난사람이눈물을흘리는게신기해 19.08.14 57 1
» 늦었지만 Wacken 1일차 후기 쓸게 [9] file 궁예 19.08.14 180 6
70115 디오는 레인보우 때가 ㅆㅅㅌㅊ인듯 [10] ㅇㅇ 19.08.14 120 0
70114 노콘이 최고야 [2] ㅌㅌ 19.08.14 100 0
70113 타코야끼 19.08.14 19 0
70112 님들 버킷헤드 앨범이나 노래 추천 좀 [3] 페이츠 19.08.14 64 0
70111 요즘 일본 불매관련해서 계속 어그로 끄는 애 보고 드는 생각 [57] ㅇㅇ 19.08.14 328 3
70110 일주일 죵나 빨리 가네 ㅠㅠ 19.08.14 11 0
70109 이세상에는 비호감을 타고나는 애들이 있는듯 ㅇㅇ 19.08.14 59 0
70108 정치글 [4] ㅇㅇ 19.08.14 83 1
70107 프랑스 미국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ㅇㅇ 19.08.14 26 0
70106 운영진 모집 오늘까지니까 지원하고싶은 사람은 알아두길! [1] Bera 19.08.14 81 0
70105 아무리 봐도 토마스 하케는 탈인간급 드럼머신이다 [2] Casagrande 19.08.14 73 2
70104 유비 관우 자아아앙비! ㅇㅇ 19.08.14 26 0
70103 TOOL 신보 리뷰 [3] Letterbox 19.08.14 124 0
List
Prev 1 2 3 4 5 6 7 8 9 10 ... 2811 Next
/ 2811

최근 댓글

© 메탈 갤러리 / Contact: admin@metalgall.net # 이메일 접수 중단. 문의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각 게시물의 저작권은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Special Thanks to Time7Portal (Original Creator & Manager)

Requesting to the server, please w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