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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19.07.19 00:58 (*.180.124.237)
Views 236 Votes 0 Comment 16

안녕하세요 메탈을 사랑하는 고2입니다

여기하고는 맞지않는 글이지만 저녁에 머리속이 너무 복잡한데 털어놓을곳이 딱히 없어 

성인분들 많은 메탈갤에 조언이라도 받을수있을까싶어 글 올려봅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제가 두서없이 글을 쓴다해도 양해 부탁드려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가 일주일전쯤에 장난기많은 친구랑 장난을 치다가

화장실에서 그 폰이 분실되버렸습니다

그 친구가 제 폰을 들고 도망쳤는데 원래도 다른애들 폰들고 자주튀는 애라 별신경안쓰고

가만히 있었더니만 화장실에 숨겼다고 하길래 찾으러갔더니 없었고 그 친구가 화장실에

쌓여있던 책 사이에 숨겼다고했는데 제가 혼자 찾으러 갔을때와 친구와 같이 갔을때

분명히 폰을 숨겼다고한 책 뭉치가 1~2분 사이에 통채로 사라져 완전히 패닉에 빠졌었습니다

 

저는 한순간에 폰을 잃어버리게 된 처지라 완전히 눈이 돌아가서 학교 마치고

CCTV를 보려했으나 학생 신분으로는 안된다해서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수사 접수를 시켰습니다

 

참고로 그 폰은 공기계였고 제 돈으로 주고사서 애지중지하며 메인폰으로 썼습니다

게다가 일년반넘게 진짜 힘들게 모은 60기가에 달하는 메탈곡들이 저장되있어서

잃어버리고 한 이틀간 멘탈 터진채로 지냈어요..

 

쨌든 그러다 며칠지나 이번주 월요일에 사건 담당하신 경찰관분한테 연락이와서

가져간 사람이 CCTV에 찍혔고 신원 특정하고있다고하셔서 곧 찾을수있겠다는 기대를하며

지냈었는데..

 

어제 오후에 경찰관분한테 전화가 와서 사건경위를 설명받는데

알고보니 가져간분이 저희 학교에서 일하시는 지체장애인분이셨고

잠깐 볼일보는사이에 제 친구가 그사이에 폰을 숨겼던거고 처음에 들고갈때는 몰랐다가

추후에 알고나서 다른 선생님께 알리려했는데 까먹고 그렇게 미루고있다가

어디 차에서 잃어버리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자초지종을 들으니 일단 지금까지의 생각과 감정은 사라지고

머리속이 좀 많이 복잡해지더라고요

분명 그분은 제 폰을 들고가 분실하셨지만

처음에 가져간게 고의가 아니었고 어디 이익보려고 노리고 한일이 아니잖습니까

발단은 제 친구가 제공한거고 운 안좋게 이렇게 되서 참..

일단 그렇게 휴대폰은 이미 잃어버린거고 보상은 누구한테 받아야되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학교와서 일단 선생님께 자초지종을 설명드리러 갔더니만

이미 학생부 선생님께 전해들으셔서 다 알고계시더라고요

그 자리로 담임 선생님하고 학생부 선생님하고 얘기를 하는데

그 분이 이 일에 연루가 되서 학교 일을 그만두게 됐다고 들었습니다..

 

별개로 보상은 그분 아버지께서 해주시는걸로 됐다고해서 일단 저도 최대한 낮게 말해서

15만원정도만 받고 처벌 원하지않고 끝내고싶다고 얘기드렸는데

이 일로 그분이 그렇게되니 저도 괜히 죄책감들고 괴로웠습니다..

 

그러고나서 일단 폰 숨긴 제 친구한테는 이 일로 그분이 그렇게됐다고

그분 잘못도 있긴하지만 너가 사건의 발단을 제공했으니 죄책감 가지고 살라고

얘기했고 그 친구도 진지할때는 진지한 애라 좀 반성하는 눈치였습니다

 

이렇게 끝인줄 알았었는데 5교시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잠깐 불러내시길래

나갔더니만 그 분이 제게 사과하러 오셨더라고요.. 

조그만 과자 박스 하나주시면서 진심으로 사과하시는데 

진짜 울고싶어지고 이제 괜찮다고 신경쓰지마시라고 계속 얘기드리는데도

계속해서 사과하시는데 인상도 너무 선하시고 그래서..

눈물 나오려는거 꾹참고 얘기나누고 그렇게 그분은 가셨어요

 

학교 끝나고 선생님한테 더 자세한 얘기듣는데 이렇게 사건에 연루되서

학교 짤리고 다시는 학교일 못하시게 될거라는 얘기 들으니 진짜 더 가슴이 무거워지고

우울해져서 너무 죄책감들고 괴로웠어요..

 

그러고나서 나중에 그분 아버지가 제 어머니께 전화주셔서

경찰에 처벌 원하지않고 선처원한다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하셔서

오늘 경찰서에 가서 그렇게 하려고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또 어떻게 해야할지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모르겠어서 이부분 아시는 분들은 좀 알려주세요..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했고 해주실말 있으시면 아무거라도 부탁드려요

친구들은 네 잘못 없다고 빨리 잊으라고하는데 제 입장에선 그분 실제로뵙고

일이 이렇게 되서 도저히 괴로운 마음을 떨쳐버릴수가 없네요

 

진짜 끝

 

 

 

  • ㅇㅇ 19.07.19 01:08 (*.107.11.146)
    친구, 장애인 둘 다 수박통 깨버려야겠네 개호로쉑기덜
  • ㅇㅇ 19.07.19 01:10 (*.166.129.37)
    ㄹㅇ
    우리 학생이 아직 헬조센 불맛을 덜 보셨네
  • ㅇㅇ 19.07.19 01:11 (*.180.124.237)
    왜그러세요ㅜㅜ
  • ㅇㅇ 19.07.19 01:25 (*.62.179.121)
    이건 그냥 장애인 보호자측한테 폰값 보상받는걸로 끝날 수준인데, 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선생이 짤리고 선생일이 막히는거여? 애들이 치고박고 싸워도 선생이 짤리기까지하는 일은 거의 못보는데,
    뭐 학교가 사립이거나 선생이 기간제임?
  • ㅇㅇ 19.07.19 01:34 (*.180.124.237)
    저도 잘 모르겠는데 그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게 점유이탈죄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그래서 죄를 지은건 맞으니깐 그렇게 된게 아닐까싶어요..
    참고로 일반고고 기간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 ㅇㅇ 19.07.19 01:27 (*.62.179.121)
    아니그리고 대체 화장실에 책이 왜 쌓여있누
  • ㅇㅇ 19.07.19 01:36 (*.180.124.237)
    글에서 얘기드렸듯이 그분이 볼일이 급해서 화장실을 가셨는데
    들고있던 책을 마땅히 둘곳이 없어서 소변기 뒤쪽에 돌로된 평평한 곳에 올려두셨어요
  • 19.07.20 00:50 (*.125.192.39)
    아니 이제보니 글을 엄청 이상하게 쓴거네...
    정신없는 상황인건 이해하는데 니가 쓴 글만 보면 니가 선생이라고 부르는게 둘인지 셋인지도 헷갈리고, 장애인이 볼일보면서 책 두고간 당사자라는건 좀 뭐가 생략돼있음
    그래서 담임, 학생부는 별개로 짤린 선생님은 그 지체장애인을 글 후반에서 선생님이라고 호칭하고있는거같은데 이럼 맞게 이해한거?
  • ㅇㅇ 19.07.20 10:58 (*.180.124.237)
    제가 글에서 호칭하는 선생님은 다 담임선생님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 dalloyau 19.07.19 02:37 (*.208.227.28)
    아니 뭔 일을 왜케 크게 만들어버리누
    ㄹㅇ 보상만 하고 끝내면 될 문제를
  • 간트 19.07.19 10:46 (*.249.191.10)
    여기서 진짜 나쁜새키는 니 친구새키다. 너와의 직접적 이해당사자는 그 친구새키로 모든 일에 원흉이며, 민사적으로나 형사적으로 니 친구새키가 절도죄와 핸드폰값에 대한 응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맞다. 근데 너가 폰을 절도당한 것이 아닌 분실한 것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일이 상당히 꼬인거 같다.

    그 지체장애인이 니 폰을 악의적으로 횡령한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의도하지 않게 취득한 타인의 물건을 가뜩이나 정신적으로 취약한 지체장애인의 작은 실수로 사건이 확대된거 같아 가슴이 아프다...더불어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친고죄가 아닌게 씁쓸하다. 경찰신고된 이상 경찰도 학교도 규정상 어쩔수 없었던 처분이었다고 본다.

    만약 어찌저찌해서 너가 간곡히 애원하여 경찰이 신고를 철회해준다면, 죄가 없기에 학교에서도 복직 시켜줄 가능하지 않을까?
    그 지체장애인을 도와주고 싶다면 니 친구새키랑 멱살잡고 경찰이랑 학교에 사정사정해서 복직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 HELMET 19.07.19 13:16 (*.94.25.247)
    니 친구새끼 남물건 숨기는 버릇 꼭 고쳤음한다.
    나이먹어서도 재미랍시고 그 짓하는 사람 있는데 보면 존나 개패듯이 패고싶음.
  • 킷캣 19.07.19 13:47 (*.222.176.22)
    친구한테 돈 받아라
  • 뇌손상 19.07.19 15:21 (*.70.55.89)
    임피허 위드시바!!!
  • 착하다 19.07.19 21:23 (*.115.14.131)
    착하다 변치말고 그렇게만 자라렴
  • ㅇㅇ 19.07.19 22:28 (*.180.124.237)
    진심어린 조언들 모두 감사드립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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