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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츠 18.10.12 15:28 (*.161.158.161)
Views 110 Votes 1 Comment 4

물론 사회문화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그건 제쳐두고

 

락의 특징은 변주가 쉬운거라 생각함. 클래식처럼 어떤 이론을 알고 그걸 토대로 만드는게 아니지.

 

블루스랑 결합하면 블루스 락이 되고 신나게 만들면 하드 락, 거기서 헤비함을 추가하면 헤비메탈이 되지.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바로크에서 고전으로 넘어가는거 보단 쉬울걸

 

그렇다보니 조금만 바꿔도 수많은 다른 하위 장르를 만들수 있고 그렇게 탄생한게 비틀즈 이래의 대중음악이었던 거임.

 

문제는 이러한 변주가 쉽다는 특성 때문에 단기간에 수많은 하위장르가 파생되었고 결국 장르 자체의 수명을 단축시켜버림.

 

비틀가 등장한지 아직 100년도 되지 않았음. 그런게 그때에 비해 락의 하위장르는 비틀즈 곡 갯수를 넘어섬. 역사상 이렇게 많이 갈라진 장르도 없지 않음?

 

결국 락은 쇠락할 수밖에 없는 장르임. 창조력은 고갈되었고 새로운걸 바라는 팬들은 하나둘 떠나가고. 하나의 흐름인 거지. 어쩌면 모든 대중음악의 숙명인 거고.

  • 페이츠 18.10.12 15:28 (*.161.158.161)
    나 지금 뭔소리 하는거냐 ㅋ
  • ㅇㅇ 18.10.12 17:04 (*.70.55.167)
    장르 분화가 얼마나 많이 되느냐가 해당 카테고리의 수명에 직결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함. 장르 분화라는 건 한 문화가 유행하고 식고 주춤거리다 사망하는 궤적속에 피어나는 부산물들이라고 생각함. 이런 관점에선 하위장르가 흥했다가 다른 장르가 흥한다는 건 해봐야 팬들이 갈아탄다는 것 정도? 유행을 많이 따르는 노래일수록 팬들은 쉽게 모이고, 쉽게 없어질 거임. 대표적인 예가 강남스타일? 이제와 찾아듣는 사람은 얼마 없겠지만 팬들이 댄스나 팝을 버렸다는 의미보단 다른 유행으로 갈아탄게 더 클 듯. 여담으로 누메탈처럼 유행에 따르기 위해 타장르 접목시킨 장르들이 대게 이런 느낌 같기도? 몇 매갤러들이랑 미치광이 폭서들이 원류를 중시하며 이 장르 까내리는 것도 유사한 흐름이라고 생각함.

    반대로 유행이 지났음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음악들, 그 중 오래 들어도 계속 골수팬들을 만족시켜줄 깊이를 지닌 음악이라면 비교적 수요층은 쉽사리 움직이진 않을 거임. 장르 분화의 소용돌이에서 생겨나고도 여전히 매니아층을 보유한 예로는 대표적으로 클래식(특히 고전~낭만)이 있을테고 락 메탈쪽으론 먼 옛날 킹크림슨 위시한 프록락 아트락부터 레젭 주다스 블랙사바스, 비교적 장르 분화라는 단어가 와닿는 라됴헤드 오페스 등등.. 아 블랙메탈이나 인더스트리얼쪽도 씹마이너한 장르치고는 수요층이 충성스럽고 단단한 편이라고 생각함.
    개러지??도 유행을 적게 타는 음악인지는 의문이지만, 이미 분화 많이 진행된 장르임에도 고전주의나 개러지 팬들은 신고전주의니 개러지 리바이벌이니 뭐니 장르 부흥운동까지 외치는 닝겐들도 있음.

    크고 작은 유행이 돈 다음 비슷한 카테고리의 다른 유행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엔 정말 그 카테고리가 죽어간다는 말이 적용된다고 생각함. 물론 표면상 죽어갈 뿐 요지부동의 수요층을 획득한 장르들은 아주 오래 연명할 거임 ㅇㅇ 오페라처럼.
    창작력도 현재 시점으로 볼게 아니라 시대적 환경을 먼저 고려해봄직한 주제라고 생각함. 유행을 많이 타고 있어야 그 속에서 창작자들이 쏟아지고 그 창작자들이 장르를 분화시키는 거지, 유행 다 끝나고 파리만 날리는 시점에서라면 과거에 장르분화가 아무리 진행 됐다고 하더라도... 그 시점에선 과거만큼 빼어난 창작가(=이전에 쌓여온 것들을 뛰어넘는)가 예전처럼 많이 나오진 않을 거임. 허구한 날 고착상태에 놓인 장르 살리겠다고 얼터락이나 얼터너티브니 들고 나와도 쉽게 인정받지 못하는 것처럼..
    아 물론 그러다가도 사그라든 장르에 종사하는 닝겐 중 능력 뛰어난 사람이 나와서 유행을 트는 순간 언제든 흥할 수도 있겠지. 유행이라는게 대충 이런 싸이클로 돌고 도는 것 같음.

    아 나는 지금 뭔소리 하는 거냐 22
  • 페이츠 18.10.12 17:08 (*.161.158.161)
    장르가 죽어간다라는 말을 대중들이 외면한다로 생각해서 쓴글이어서 본문처럼 생각함. 과거에는 5~10년마다 나오는 새로운 사운드에 대중들이 열광했지만 이젠 더 이상 새로운 장르 분화가 나타나지 않고 기존 사운드에서 작곡만 발전하니까 대중들은 외면을 하는거라고 생각함.
  • ㄷㅅ 18.10.14 09:30 (*.200.23.165)
    이미 뒈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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