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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작을 평하기에 앞서 Dream Theater에게 일어났던 대사건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겠다. 멤버중 가장 활발한 개인활동을 해왔던 Mike Portnoy의 탈퇴사건이 그것인데, 비단 DT팬뿐만이 아닌 메탈을 즐겨듣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적이었던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많은 이들이 "DT는 끝이다."라는 식의 우려를 나타내었다. 하지만 남은 멤버들은 핵심멤버이자 리더였던 MP와의 결별이후 공개 드러머 오디션을 통해 MP의 공석에 Mike Mangini를 앉혔고 아무일 없었다는듯 신보작업에 돌입했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작품을 들고 우리 앞에 돌아왔다.


 신보 발매전 그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보의 제목과 앨범자켓을 공개했고 이는 그들이 어느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지를 보여주었다. 'A Dramatic Turn of Events' 라는 자신들의 현상황을 말하는 듯한 제목과 후기작중엔 'Octavarium', 초기작중엔 'Falling into Infinity'와 'A change of Seasons'를 연상케 하는 푸른색이 지배하는 자켓으로 말이다. 물론 밴드사운드의 스트레이트적 경향과 대곡지향성을 주도하던 MP의 탈퇴와 함께 John Petrucci가 주도권을 잡게된 DT가 이제는 과거로의 회귀를 보여줄거란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마침내 신곡 'On the Back of Angels'가 공개됨에 따라 그들이 꾀하고자 했던 변화, 즉 '과거로의 회귀'를 체감하게 되었다.


 비록 발매전 인터넷에 전곡이 유출되는 사태가 있었지만 본작은 발매첫주 36,000여장이 팔리며 빌보드200 차트에서 8위, 빌보드 락,하드락차트에서 각각 2위로 데뷔하며 지난작에 버금가는 성적을 보였다. 지난작 'Black Clouds & Silver Linings'의 디럭스판이 3cd구성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판매량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듯 하다. 이를 보아 앞으로도 DT의 순항은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DT의 음악을 들어왔던 이들이라면 이번작을 '과거로 돌아갔다.'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본작은 'Images and Words의 복각'이라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I&W'와 구성적인 면에서 상당부분 닮아있다. 최근 작품들에 비해 과거에 보여주던 프로그레시브한 구성과 드라마틱함이 강조되었고 곡의 러닝타임도 지나치게 길어지는것을 피하려는 듯 적절히 안배했다. 프로듀싱도 예전의 '따뜻한' 느낌에 한층 더 가깝게 변화했다. 이러한 사운드의 화학적 변화는 MP의 탈퇴와 함께 극적으로 이루어진것으로 보인다. MP의 부재에 따라 JP가 곡들의 드럼라인을 만들었고 MM은 이에 따라 밴드의 사운드에 융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듯 본작의 난해하고 변칙적인 연주를 안정적으로 소화해내고있다. Jordan Rudess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과거에 보여주던 JP와 JR의 밀고당기는 플레이도 증가했으며 John Myung도 오랜만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있고 James LaBrie의 보컬이 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났다.


 청취함에 있어서도 전보다 난이도가 높아져 상당한 반복청취를 통해 곡에 익숙해지기 전까진 곡들이 생소하고 기복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이에 적응을 마친다면, 과거 이들의 모습을 그리워 했던 이들은 본작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바로 그' 작품이라는데 동의할 것이다. DT가 5집 이후 보여왔던 행보들은 실패라 평하기엔 분명 상당한 작품성을 보여주었고 상업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모두가 생각했던 그들의 '최고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들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바로 그런 음악으로 우리앞에 돌아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것이다.


 몇몇 다른 리뷰(분석)를 참고한다면 본작의 주제가 모세의 '십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앨범자켓(특히 디럭스반)과 가사의 곳곳에 이에 대한 표현과 암시들이 다수 숨어있는데 8집 이후 9,10집에서 보여주었던 다소 흔들리는 주제의식과 작사에 비하면 더욱 긍정적이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전체적인 악곡의 구성이 정돈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MM이 차기작품에서 화학적으로 섞이기 시작하면서 보완될것이라 본다.


 앨범안에는 'I&W'의 냄새를 진하게 풍기는 몇개의 곡들이 존재한다. 첫곡 'On the Back of Angels'는 듣자마자 'Pull Me Under'가 떠오를 정도로 빼다박은 트랙이다. 앨범에서 차지하는 위치(첫곡, 대표적 싱글), 곡의 구성면에서 그러한 모습을 보인다. 본작 발매전 이곡이 첫번째로 공개되었을 때 많은 이들이 'I&W'를 떠올리게한 요인이기도 하다.


 셋째곡 'Lost Not Forgotten'은 'Under A Glass Moon'을 연상케하는 웅장한 인트로로 시작하는 곡으로 이들이 최근들어 보여주던 현대적인 헤비함과 이들 특유의 드라마틱함이 공존하는 곡이다. 


 여덞번째곡 'Breaking All Illusions'는 많은 이들이 이번작 최고의 곡으로 꼽을텐데 앨범내에서의 위상과 변화무쌍하고 드라마틱하며 거대하고 진한 여운을 남긴다는 면에서 'Learning to Live'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다 이 곡은 짧지 않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도저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청자를 집중케하는데 이는 5집의 'The Dance of Eternity'와 'Mastodon'의 'Crack the Skye'에 실린 마지막 트랙 'The Last Baron'이후 오랜만의 경험이었다.


 나머지 곡들이 앨범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거나 한것은 아니지만 가장 인상깊은 곡들은 3,4,8번 트랙으로 본작의 이미지를 구성하는데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외에 주목할만한 점은 발라드 스코어가 3곡이나 포진하고있다는 것인데, 4번째곡 'This Is the Life'는 아름답고 거대한곡으로 마치 5집의 'The Spirit Carries On'과 'Finally Free'를 한데 모아 듣는 듯 하고, 7번트랙 'Far from Heaven'은 앨범내에서 곡의 역할을 볼때 'Waiting for Sleep'를 연상케했다.


 본인에게 있어 올해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풍년이고 9월은 특히 그러했다. Symphony X, Dream Theater, Opeth, Mastodon, Between the Buried and Me가 신보와 EP를 냈으며 이들 중 유일하게 DT만이 과거 자신들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나머지는 자신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떠났다. 이러한 DT의 '과거로의 회귀'를 혹자는 창조성이 고갈된 DT의 과거답습이자 자기복제라 평하겠지만, 본인은 이것이야말로 이들이 진작 추구했어야 할 이상적인 방향이라 생각한다. 물론 MP가 참여했더라면 이와는 다른 훌륭한 작품을 만날 수 있었겠지만 본인은 예기치못한 사건에서 비롯된 본작의 탄생이 너무나도 반가울 따름이다. 본작은 비록 MM가 온전히 참여하지 못한 불완전한 작품이지만 12,13째 앨범에서는 지금껏 내가 그들의 음악을 듣는 내내 기대해왔던 '그것'을 만날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하며 글을 마친다.



댓글 '3'

원년눈팅갤러

2011.09.29 18:45:30

좋은건 알겠는데.. 내 느낌이지만 I&W 앨범이랑 닮은부분은 전혀 없는듯한.. I&W만큼 좋지도 않고..

sperism

2011.10.01 00:41:30

재차 강조하자면 '구성'면에서 닮아있음. 이래도 모르겠다면 할말없음...ㅎ

Shericeh Ebonyd

2012.08.17 16: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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